전남 해남서 3세기 마한 고분군 확인

전남 해남서 3세기 마한 고분군 확인

2017.05.3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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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천700년 전 마한 고분군 수십 기가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대한문화재연구원이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일대 유적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3세기 후반부터 4세기 초반 사이에 만들어진 고분 50여 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남에서 나온 마한 고분군 가운데 최대 규모급으로 가야에서 생산된 납작한 덩이쇠도 함께 출토돼 가야와 교류한 해상 세력의 거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밖에도 무덤 안에서 목 짧은 항아리, 아가리가 두 개인 항아리 등 토기와 둥근 고리칼, 철 도끼 등 유물 200여 점이 함께 출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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