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영화 틈새를 노려라...다양성 영화 각축

대작 영화 틈새를 노려라...다양성 영화 각축

2017.05.13.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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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에 개봉한 대작 영화들이 파상 공세를 펼치는 주말 극장가에 작지만 강한 다양성 영화들이 찾아왔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8년간 다닌 회사에서 해고된 아버지와 실적 1위를 뺏긴 카드영업사원 엄마, 합격 소식만 기다리는 재수생 딸.

무한 경쟁의 한국사회에서 추락하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가족의 예측불허 일주일이 펼쳐집니다.

영화는 죽도록 노력해 평범해지는 것이 목표인 한국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그렸지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을 전합니다.

예수가 광야에서 겪은 40일간의 고행을 언급한 성경의 짧은 구절에 인간적 상상력을 보태 만든 영화입니다.

이완 맥그리거가 사탄과 예수 1인 2역을 연기합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여주인공, 송운화가 한국 극장가를 다시 찾았습니다.

그리운 누군가를 가슴에 품은 사람들을 위한 카페에서 각자 운명의 상대를 만나는 청춘 로맨스 물입니다.

미국 힙합계의 전설적 '백인 래퍼', 에미넴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8마일'도 재개봉합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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