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예능 프로, '복권 당첨' 몰카 논란...제작진 사과에도 비난 여론

엠넷 예능 프로, '복권 당첨' 몰카 논란...제작진 사과에도 비난 여론

2017.04.07. 오후 3: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엠넷 예능 '신양남자쇼'가 몰래카메라로 시청자를 속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는 걸 그룹 걸스데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멤버들은 퀴즈를 통해 즉석 복권을 상품으로 받았고, 그 가운데 혜리가 2천만 원에 당첨됐습니다.

방송 후 혜리의 당첨 소식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진위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미공개 영상을 뒤늦게 내보내 몰래카메라였음을 밝힌 뒤 공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이 애초에 상황 고지나 몰래카메라라는 자막을 쓰지 않았던 데다 혜리가 진짜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연출한 데 대해 시청자에게까지 혼란을 줬다는 비판과 함께 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