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지목한 살해 위협 글...美공연장 보안 강화"

방탄소년단 "지민 지목한 살해 위협 글...美공연장 보안 강화"

2017.03.29.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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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지목한 살해 위협 글...美공연장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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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이 SNS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티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지난 25일 트위터에 4월 1일 캘리포니아 공연에서 지민이 '라이(Lie)'를 부를 때 가방에 있는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영어 글을 올렸습니다.

또 협박 글과 함께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 총기 등의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현재 이 계정은 분노한 팬들의 신고로 사용이 중지됐습니다.

현재 세계 순회공연 중인 방탄소년단은 4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소속사 측은 안티팬의 글로 추정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지 경찰에도 협조를 구해 공연장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로그 등에는 4월 1일이 만우절이니 거짓말일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걱정된다면서 소속사에 보안을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공연장을 찾아 취재하는 등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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