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지배자 무덤' 발굴 보고서 발간

'대가야 지배자 무덤' 발굴 보고서 발간

2017.02.21.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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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한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시대 최고 지배집단의 고분이 모여있는 곳으로, 흙이나 돌을 쌓아 크게 만든 무덤 봉토분이 700여 기가 분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518호분 조사에서는 주인공 무덤과 다섯 기의 순장무덤이 확인되었고, 천5백 년 전 대가야 전성기의 지배자 무덤임을 짐작할 수 있는 금동제 장식의 관모와 금은 귀걸이, 갑옷과 투구 등 480여 점의 각종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발굴조사 과정과 출토유물 소개 외에도 고분군의 무덤 축조기법과 토기, 장신구 등 유물의 연구 내용도 함께 수록돼 대가야 고분문화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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