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그래미 5관왕 '우뚝'...비욘세 압도

아델, 그래미 5관왕 '우뚝'...비욘세 압도

2017.02.13.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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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미국 팝의 여왕 비욘세를 누르고 그래미상 5관왕에 올랐습니다.

이광연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출신의 팝 가수 아델이 올해 그래미의 여왕이 됐습니다.

올해의 노래는 헬로입니다.

아델은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 등 주요 부문을 싹쓸이하며 5관왕에 올라 경쟁자 비욘세에 완승했습니다.

[아델 / 영국 팝 가수 : 변변치 못한 저에게 상을 주셔서 영광입니다. 제 인생의 아티스트는 비욘세이고 비욘세의 ’레모네이드’ 앨범은 정말 대단합니다.]

비욘세는 가장 많은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 등 2개 부문만 가져가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뒤엔 쌍둥이를 임신한 몸매를 드러낸 채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여 팝의 여왕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올해 그래미의 또 다른 주인공은 영국의 전설적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였습니다.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보위는 유작 앨범 '블랙스타'로 '베스트 록 송'을 비롯해 그래미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시상식에는 레이디 가가와 메탈리카, 브루노 마스 등 역대급 스타들이 총출동해 볼거리는 풍부했지만, 음향 사고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또 신인 래퍼 찬스더래퍼가 '베스트 랩 앨범상'과 함께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첫 그래미 2관왕에 올라 주목받았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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