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성추문 의혹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성추문 의혹

2016.10.25.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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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성 추문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이번에는 국립미술관 소속의 큐레이터가 미술 작가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모 작가는 어제 SNS를 통해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소속 큐레이터인 A씨가 자신을 택시 안에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트위터 등에는 큐레이터 A 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측의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와 관련해 "해당 추문은 큐레이터 A씨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근무하기 이전 기관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언급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한 후 관계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추문 의혹이 제기된 큐레이터 A 씨는 계약직 학예연구사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민미술관은 지난 22일부터 SNS를 통해 불거진 함영준 책임 큐레이터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함 큐레이터를 오늘 자로 사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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