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 밖으로 나가고 싶어"...'코딱지 코지' 출간

"콧구멍 밖으로 나가고 싶어"...'코딱지 코지' 출간

2016.08.23. 오후 2: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콧구멍 밖으로 나가고 싶어"...'코딱지 코지' 출간
AD
■ 코딱지 코지/ 허정윤 지음/ 주니어RHK

세상의 비밀을 알아버린 코딱지가 콧구멍 밖으로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모험담을 담은 동화책이 출간됐습니다.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허정윤 씨가 쓴 '코딱지 코지'(주니어RHK 출판)가 나왔습니다.

왼쪽 콧구멍에 사는 코딱지 '코지'는 오른쪽 콧구멍에서 놀러 온 '코비'에게서 우연히 바깥세상 이야기를 듣습니다.

코비로부터 "콧구멍 밖은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고, 달콤한 사탕과 아이스크림이 산처럼 쌓여 있다"는 말을 들은 코지는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합니다.

코지는 주인인 서영이 손가락이 콧구멍으로 들어오면 그 손가락에 붙어 탈출한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손가락을 들어오지 않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코지는 결국 손가락을 부르기로 하고 코털을 잡아당기고 콧속을 간질이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서영이 손가락에 붙어 세상 밖으로 탈출한 코지의 다음 여행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2004년 신춘문예로 등단한 허정윤 작가는 동화 저술과 창작뮤지컬 제작, 프랑스 요리학교 졸업, 유아용 놀이교재 개발 등 다방면에 걸쳐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동화책의 코딱지들은 점토로 만든 캐릭터로 익살스럽고 풍부한 표정이 돋보입니다.

임수근 [sgl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