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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12마당 가운데 하나인 '무숙이 타령'의 사설(辭說)이 완전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설(辭說)은 판소리를 글로 엮어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국악음반박물관은 '무숙이 타령'의 사설 필사본을 파손되거나 빠진 부분 없이 완본으로 입수했다며 그 필사본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무숙이 타령은 사설과 창이 모두 유실된 채 그 존재만 알려져 오다 1992년 박순호 교수 필사본이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유일한 판본으로 인정돼왔습니다.
하지만 박순호 필사본에는 몇 장이 떨어져 나갔거나 훼손돼 있어 완전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필사본을 통해 '무숙이 타령'의 온전한 내용이 파악되게 됐습니다.
'왈자 타령'으로도 불리는 '무숙이 타령'은 왈자라 불리던 서울 한량 김무숙이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탕진했으나 기생 출신인 첩 의양의 계략으로 개과천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임수근[sgl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설(辭說)은 판소리를 글로 엮어 표현한 것을 말합니다.
국악음반박물관은 '무숙이 타령'의 사설 필사본을 파손되거나 빠진 부분 없이 완본으로 입수했다며 그 필사본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무숙이 타령은 사설과 창이 모두 유실된 채 그 존재만 알려져 오다 1992년 박순호 교수 필사본이 발견되면서 지금까지 유일한 판본으로 인정돼왔습니다.
하지만 박순호 필사본에는 몇 장이 떨어져 나갔거나 훼손돼 있어 완전한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필사본을 통해 '무숙이 타령'의 온전한 내용이 파악되게 됐습니다.
'왈자 타령'으로도 불리는 '무숙이 타령'은 왈자라 불리던 서울 한량 김무숙이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탕진했으나 기생 출신인 첩 의양의 계략으로 개과천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임수근[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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