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의혹...진실은?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의혹...진실은?

2015.10.16.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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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묘성, K STAR 기자

[앵커]
한 주간 연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케이스타 김묘성 기자 자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첫 소식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이경실 씨의 남편 관련 소식이네요.

[기자]
지난 7일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가 30대 가정주부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경실 씨 남편을 고소한 A 씨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인데요.

A 씨는 이경실 남편 최 씨가, 최 씨의 차에서 A 씨의 상의를 벗기는 등 강제 추행을 했으며 운전 기사에게는 "인근 호텔로 가자"라는 지시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또 "당시 차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으며 팔을 억압했던 상처 자국이 사진에도 나와있다" "운전기사는 살려달라는 애원에도 모른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사건 다음 날 이경실 남편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한 매체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A 씨는 최 씨에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수치심 때문에 괴롭다"며 "운전 기사분도 말리지 않았다. 고소하겠다"고 전합니다. 이에 최 씨는 A 씨에게 "거두절미하고 정말 죽을 짓을 했다. 죄송하다. 무슨 할 말이 있겠나. 형님한테는 죽을 짓이다.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시 최 씨 차량의 블랙박스는 녹화가 안 된 상태였고, 운전기사가 유일한 목격자지만 그는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경실 측은 일관되게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짓됨이 없다. 떳떳하게 재판에 임해 시시비비를 가릴 생각이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최 씨가 보낸 문자 내용에 대해서는 "최 씨는 고소인 측과 10년 정도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런 일들로 부부 사이가 악화 될 것 같아 사건 내용을 따지지 않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이 성추행으로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더 이상 언론이 아닌 재판 결과를 통해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블랙박스에 녹화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6년 전 설치됐다. 포맷을 한 번도 하지 않아 새로운 정보들이 계속 들어오면서 오작동이 됐다. 조작된 흔적이 없다. 증거 자료로 제출할 생각"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은 스타의 결별소식이네요.

[기자]
네,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이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유리의 소속사 측은 "유리와 오승환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며 "이 외에 자세한 코멘트는 전하기 어렵다"고 밝혔고요 오승환 측 역시 "시즌이 끝난 후에 결별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 오승환 선수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고 지난 4월 한 매체를 통해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했었죠. 두 사람이 결별에 이른 이유는 장거리 연애로 인한 소원함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근 소녀시대 멤버들은 연달아 연인과의 이별 소식으로 주변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데요. 태연은 지난 달, 같은 소속사 식구인 엑소 백현과의 결별을 알렸고, 윤아와 이승기 역시 지난 8월 약 1년 반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죠. 티파니 또한 지난 5월, 2PM의 닉쿤과 결별했습니다.

반면 역시 공개연인인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정경호는 지난 해 1월 열애를 인정한 뒤부터 별다른 결별설이나 불화설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실 저도 지난 주, 서울의 모처에서 수영-정경호 커플의 데이트 모습을 직접 목격했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있는 곳이었는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둘의 데이트 모습을 찍어서 기사화할까 갈등이 있었는데 둘만의 추억으로 남겨주기로 결정을 했네요.

[앵커]
다음은 아이유-장기하의 열애 소식이네요.

[기자]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가 열애 사실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무려 11살의 나이 차이에 또 평소 예상하지 못한 조합이어서 더욱 관심을 받았죠. 아이유는 열애를 인정한 후 팬카페를 통해 "장기하와 만난 지 2년 가까이 돼 간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내가 첫눈에 반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 친구다"라고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2년이나 됐다는 것에 매우 놀랐고요. 이후 장기하 역시 팬카페에 "사이좋게 잘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많은 친구"라고 애정을 듬뿍 드러내기도 했고요.

둘의 열애소식은 한 매체가 데이트 사진을 보도하면서 전해졌는데 이후 여러 매체들의 후속보도를 통해서는 장기하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주민들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죠.

"아이유가 크리스마스 때도 왔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아이유가 자주 왔는데, 요즘은 뜸한 것 같다"라고 했는데요. 기자만 조심할게 아닌가 봅니다. 연예인들의 열애 현장에는 숨어있는 눈이 분명히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둘의 열애 소식에 SNS상에서는 원색적인 비난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페미니스트 정두리 씨는 자신의 SNS에 "아이유 너는 그러지 말아야지 미쳤냐"라는 글을 남겼는데 "아이유 같이 어리고 예쁜 연예인이 '삼촌팬' 같은 장기하와 사귀는 게 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아이유는 어린 꽃미남 아이돌과 연애하라"고 충고를 하기도 했고요.

아이유의 팬들 중 일부는 '왜 나이 많은 장기하랑 사귀느냐', 장기하의 팬들은 '아이유가 서울대 나온 장기하와 사귀니까 신분 상승 아니냐'며 맞서기도 했습니다. 개인의 공간이라지만 SNS를 이런 식으로 밖에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앵커]
다음은 한중 스타 커플, 송승헌-유역비 소식이네요.

[기자]
배우 송승헌이 연인 유역비의 모친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다수의 중국 언론매체는 ‘지난 30일, '제3의 사랑' 홍보차 중국 우한을 찾은 송승헌과 유역비가 홍보 일정을 마친 뒤 유역비의 모친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송승헌이 홀로 유역비의 모친을 모시고 찻집을 방문했고 찻집 문을 나선 후에는 송승헌이 유역비와 함께 유역비의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우한의 거리를 걸었다'고 전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유역비가 고향에 남자친구를 데려와 머무른 3일 동안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지 않고 모친과 송승헌의 만남을 성사시킨 점에 주목해 두 사람이 곧 결혼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승헌 소속사 측은 "송승헌이 유역비의 모친을 만났다는 것에 대해선 배우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서 모르는 부분이다."라고 말했고 "결혼 역시 구체적인 사항은 전혀 모르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유역비는 송승헌의 생일 전날인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둘의 부지런한 연애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케이스타 김묘성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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