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파일] 한중 정상회담에 흐른 한류 음악

[연예가파일] 한중 정상회담에 흐른 한류 음악

2015.09.05.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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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한 주 간의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하던 날 특별오찬이 있지 않았습니까? 오찬장에서 한류 음악을 많이 틀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어요.

[인터뷰]
10곡 정도가 나왔는데요. 그중에 박근혜 대통령의 18번이라고 하죠, 애창곡이라고 그러잖아요. 애창곡인 빙고도 나왔었고, 별에서 온 그대는 시진핑 주석의 부인이죠. 펑리위안 여사가 너무너무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드라마인데 그 드라마의 수록곡이었던 My destiny도 나왔었고요. 한류 드라마의 대표격인 대장금의 오나라도 나왔었고요.

이렇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집중조명을 했던 게 이번에 박근혜 대통령이 열병식 참석을 할 때 우리나라 사절단이 같이 갔었잖아요. 특히 YG의 양현석 대표도 갔었고 또 유명 성형외과 원장도 갔었고, 한류라는 것이 결국 문화 산업의 물꼬를 트는 원동력이 된다라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 특별오찬에서도 우리나라 노래가 무려 4곡이나 나왔다는 점을 주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기간에 회자를 했던 소식 중 하나가 별그대 김수현 씨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예전 모습이 닮았다고 하는 그 기사도 다시 화제가 됐어요.

[앵커]
실제로 닮았습니까? 시진핑 주석하고 김수현 씨하고...

[인터뷰]
말을 조심해서 해야 되겠는데 일단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김수현 씨가 극중에서 보면 도민준으로 나왔을 때는 앞머리를 내렸잖아요. 그 모습이 딱 사진이 비교됐을 때 보니까 어딘가 흡사한 면이 있기는 있더라고요.

그런데 펑리위안 여사가 했던 말은 젊은 시절의 내 남편, 시진핑 주석은 도민준 교수처럼 생겼었다, 김수현이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는데 아무튼 그런 말들이 상징하는 거는 그만큼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많이 좋아해 주고 있다는 점이니까 대중문화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희는 굉장히 환영합니다.

[앵커]
남성잡지 맥심, 맥심 하면 잡지가 아니라 커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저도 커피인 줄 알았어요.

[인터뷰]
실제로 군대에서 그런 일들이 있대요. 선임병이 그거 사와라 했는데 커피 들고 갔다가 많이 혼나는 후임들도 있다고 그러고, 실제로 그런 에피소드가 있다고 해요.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잡지 얘기죠? 맥심 잡지 표지가 선정성, 폭력성 논란에 휩싸였어요?

[인터뷰]
여성분들이 가장 공감하면서 끔찍해하는 뉴스가 여성을 납치했다거나 성폭력을 했다거나 혹은 그 이후에 살인했다거나 이런 뉴스를 정말 치를 떨며 보는 뉴스인데 지금 나오고 있는 사진이 김병옥이라는 배우가 찍은 건데요. 지금 얼굴이 블록 처리가 됐기 때문에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알고는 있어요.

공식적으로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논란이 되는 게 여성의 하얀 다리가 차 트렁크에 보여지면서 청색테이프로 감겨있잖아요. 그런데 매거진 안쪽에 보면 이분이 화보를 통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배우가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중간중간에 마치 더 뭔가 상상할 수 있는 내용들의 사진이 담겨 있어요.

특히 충격적인 사진은 검은색 큰 봉지를 저 배우분이 들고 있는 사진인데 그 사진을 정말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간 피를 연상하게 하는 그런 습기가 축축한 것들이 사진 속에 담겨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처음에는 성폭력 등 강력 흉악범죄에 대해서 미화하는 게 아니냐라고 했을 때,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를 제기했을 때 해당 매거진측에서는 공식적인 SNS를 통해서는 뭐라고 했냐면 이걸 미화할 거였으면 소지섭을 썼겠지라는 식의 반응을 했단 말이죠. 그것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논란이 된다라고 봤었고, 문제시했던 건데요.

여기에 대해서 또 문제가 됐던 건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청소년보호법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을 했던 게 또 논란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해외에서 이거를 집중적으로 조명을 했다는 건데 영국의 코스모폴리탄의 에디터가 어디서부터 잘못을 지적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최악의 표지다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그렇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심각성을 인식을 하고 또 본사가 미국에 있거든요. 본사에서도 문제점을 지적을 하니까 이것에 대해서 전량 회수를 하겠다고 해서 회수처리를 했는데 이미 판매가 된 부분에 있어서는 성폭력 예방이라든지 여성인권단체 등에 기부를 하겠다라고 했지만 너무 뒤늦은 대처였기 때문에, 초반에는 오히려 노이즈마케팅을 타고 넘어가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앵커]
이승연 씨가 국감장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던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뷰]
결과적으로는 불발이 됐는데요. 이승연 씨 같은 경우에는 왜냐하면 강원랜드에 유니폼 입찰을 하는 과정에서 이승연 씨가 디자이너로 속해 있는 곳이 입찰경쟁에서 낙찰을 받았던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떨어졌던, 탈락됐던 곳에서 이건 뭔가 문제가 있다, 의혹이 있다라고 했던 것이 뭐냐하면 이승연 씨가 디자이너로 참여한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의혹이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앵커]
실제 소속 디자이너가 맞냐, 이거죠? 위장취업이 아니냐는 거죠?

[인터뷰]
네. 위장취업 의혹이었는데요. 이름만 올려뒀던 게 아니었냐는 거예요.

[앵커]
그건 규명이 됐습니까?

[인터뷰]
그건 4대보험 등 근무했던 부분에 대해서 재직증명서, 근거는 있다고 했으나 그러나 그분들이나 세간에서 봤을 때는 실제로 매일 출근을 해서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증인은 불발이 됐다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깨끗하지는 않은 그런 마음의 앙금으로 남게 된 거죠.

[앵커]
이승연 씨가 최근 몇 년 동안에 여러 가지 일을 많이 겪는 것 같아요.

[인터뷰]
예전에 기억하실 거예요. 무면허 운전 적발, 그때를 시작으로 해서 프로포폴까지 해서 최근에. 그런데 프로포폴은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그 의혹을 받기 전에 광고를 4억 5000만원을 받아서 계약을 했을 때도 사생활 관리를 못한 부분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업체측에서 법적인 소송을 하면서 결국 1억원 배상을 해야 되는, 일부 승소, 원고쪽에 주게 됐던 그런 사연도 있었고. 이승연 씨는 유독 활동을 하면서도 많은 것들을 겪어내는 그런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가수 개리 씨가 동영상 파문에 휩싸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내용입니까?

[인터뷰]
저도 그걸 받았어요. 누가 보내줘서.

[앵커]
동영상이 유포된 겁니까?

[인터뷰]
저는 아무리 대중문화 일을 하다 보니까 이게 개리가 맞느냐, 지금 난리가 났다라고 해서 저도 받아봤는데 보자마자 개리 씨가 아닌 걸 알았던 게 저는 타투의 위치를 봤습니다. 타투의 위치를 봤을 때 아닌 걸 알았지만 얼굴을 봤을 때는 개리 씨하고 많이 비슷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 개리 씨 측에서도 웃고 넘어갈, 이건 내가 아니니까라는 생각을 했다는 거죠, 그런데 나중에 너무 일파만파 커지다 보니까 이건 내가 아닙니다라고 공식적인 입장도 밝혀야 됐었고, 이분이 일반인이에요. 이렇게 파문이 일어나기 한 달 전에.

[앵커]
동영상의 내용은 어떤 내용이에요?

[인터뷰]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겁니다. 성관계를 하는데 수위가 굉장히 야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몰카인지 아니면 이분들이 약속을 해서 합의하에 찍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개리 씨측에서도 걱정을 했던 부분은 상대가 일반인이잖아요, 유포됐던 영상의 주인공이. 거기다 일반인분이 부부예요.

부부다 보니까 남자분은 심지어 처음에는 이혼까지 고민을 했었다는 거죠. 그러나 이제는 내가 아내를 지켜주지 않으면 누가 지켜줄까 싶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유포자들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누가 찍었고 누가 유포했는지는...

[인터뷰]
아직까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죠.

[앵커]
법적 대응을 하는 거예요?

[인터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개리 씨는 법적인 대응을 본격적으로 나서거나 이러지는 않았고, 피해 이 남성분하고 여성분이 법적인 대응을 이미 했던 부분이었는데 그 이후에 영상이 유포가 되면서 개리 씨에게 불똥까지 튄 상황이었죠.

[앵커]
이 남성분이 또 개리 씨에게 나인데 미안하다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죠.

[인터뷰]
먼저 전화를 했대요, 소속사측에다가. 오해를 받고 있다라고 했어요.

[앵커]
그런 일까지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씨. 이주노 씨가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인터뷰]
이분이 잘 풀려야 되는데. 양현석 씨도 열심히 사업을 잘 하고 계시고. 어떤 내용이냐 하면 지인으로부터 일주일 안에 상환을 하겠다고 하면서 돈을 1억원을 빌린 거예요. 그런데 1년 6개월이 되도록 갚지를 못한 상황인데 알려진 바로는 이분에게만 빌린 게 아니라 다른 몇몇 지인분에게도 돈을 빌린 그런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아실 거예요.

지난해 말에 SKM 인베스트먼트 투자회사하고 2000억원대 펀드를 조성을 해서 중국시장을 겨냥해서 본격적으로 예능제작회사와 합작을 해서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것이다, 부사장이 됐다, 이런 보도를 접했는데 너무 뜬금없는 소식이었죠. 믿어지지 않는 소식. 알고 보니까 천안쪽에서 돌잔치 전문회사를 했었는데 그때도 자신의 자본을 가지고 했던 것이 아니라 빌려서 했던 거예요.

그런데 너무나도 사업이 안 되다 보니까 엎친 데 덮친 상황이 되면서 자금난에 봉착을 하게 됐고, 결국은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앵커]
전성기 시절의 수입도 알려졌다면서요?

[인터뷰]
이분이 한때 출연을 해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 200억원 이상을 벌었다는 거예요. 물론 서태지 씨가 더 많이 가져가기는 했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돈이잖아요. 그 시절로 봤을 때, 92년에 데뷔를 했으니까요.

[앵커]
세금은 다 낸 건가요?

[인터뷰]
세금은 그때 당시에 열심히 냈겠죠. 왜냐하면 탈세 문제가 없었던 분들이니까. 그런데 이분이 영턱스클럽이라는 유명 그룹을 만들었던 제작자로 변신을 해서 성공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런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바닥으로 치닫을 수 있었을까, 그런데 연예인분들이 간혹 이런 소식을 주는 분들이 있으세요.

[앵커]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죠. 코미디언 남성남 씨가 별세했어요.

[인터뷰]
이분 같은 경우에는 어디에선가 웃음을 주는 일을 또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웃으면 복이 와요 세대이신 분들, 70년대 정말 힘들었을 때 웃음을 줬던 전도사 역할을 했던 분인데 사실 지병으로 뇌졸중을 앓고 계셨다고 하더라도 최근까지도, 사망 직전까지도 강원도 양양까지 가서 공연을 펼칠 정도로 정말 코미디를 위한 사랑은 끝까지 다하셨던 분이거든요. 남철 씨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시다가.

[앵커]
2년 차이로 별세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2013년에 남철 씨, 왔다리갔다리 콤비를 이루셨던 분이 세상을 떠나시고 나서 마치 금슬 좋은 부부 중에 한 분이 먼저 세상을 떠나시면 1년 뒤에 뒤따라가시는 것처럼 굉장히 마음앓이를 많이 하셨어요. 아내가 세상을 떠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할 정도인데 두 분이 같이 다녔던 세월은 가족들과 살았던 세월보다 더 길잖아요.

[앵커]
50년이나.

[인터뷰]
50년이었고요. 아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전국에서 원하는 곳이 많다 보니까 남철 씨하고 동반자이면서 동료이면서 친구였던 관계였기 때문에. 그런데 아무튼 같은 곳에서 영면을 하신다고 하니까 저세상에서도 코미디 일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열애 소식이 한 가지가 들어왔네요. 동방신기 유노윤호 씨와 유이 씨예요.

[인터뷰]
왜냐하면 유노윤호 씨가 7월에 현역입대 했잖아요.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나서 퇴소식할 때 유이 씨가 나타난 거예요. 그런데 물론 소속사 말로는 다른 지인들도 있었고 가족도 있었다고 해도 아니 왜, 굳이 바쁜 시간에 갔을까라는 것 때문에 열애설 의혹인데 두 사람은 친구다, 아니다, 이러고 있으나 모르는 거 아니야? 이런 시각들이 더 많습니다. 좋을 때잖아요.

[앵커]
한 주 간의 연예가 소식 알아봤습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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