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풍자...오페레타 '박쥐'

유쾌한 풍자...오페레타 '박쥐'

2014.12.13. 오전 05: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연말을 알리는 다양한 공연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유쾌한 음악극 어떨까요?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남긴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타 '박쥐'입니다.

화려한 음악, 신나는 왈츠와 폴카, 재미있는 상황과 재치 넘치는 대사가 무대를 꽉 채웁니다.

애정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부부가 소동 끝에 서로를 마주 보게 되는 이야기로, 한 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적으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연출은 '박쥐' 흥행 메이커로 유명한 영국 출신 스티븐 로리스가 맡았습니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을 엮은 뮤지컬 '올슉업'.

'그리스', '맘마미아'를 잇는 차세대 주크박스 뮤지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전 공연에서 이미 엘비스 역을 맡았던 손호영을 비롯해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우리의 아픈 역사 위안부 문제.

반성 없는 일본 정부를 향해 예술로 고발하는 연극 '봉선화'입니다.

위안부였던 어머니, 이를 숨기고 살아온 아들과 그 딸까지 3대의 걸친 이야기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현재 우리의 문제임을 깨닫게 합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