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긴장감과 박진감으로 승부

'빅매치' 긴장감과 박진감으로 승부

2014.11.29.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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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영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극장가에 한국 액션 영화 '빅매치'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해 서점가를 휩쓸었던 베스트셀러 '꾸뻬씨의 행복여행'도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격투기 선수가 영문도 모른채 살인자로 몰려 경찰에 붙잡힙니다.

정체모를 세력은 매니저인 형을 납치하고 특수장비를 이용해 지령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람을 경주마처럼 조정하며 마치 게임을 하듯 비밀도박을 이어가는 조직.

상암월드컵경기장, 행주대교 등 서울도심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이정재의 스릴 넘치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인터뷰:이정재, 배우]
"굉장히 속도감이 빠르고요. 그 속도감에 요소요소에 유머도 있고 어떤 새로운 볼거리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돈, 명예, 모든 게 완벽해보이는 한 정신과 의사.

어느날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무작정 여행을 떠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 '꾸뻬씨의 행복여행'이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는 모두 행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합니다.

오로지 친구를 속이겠다는 일념으로 20년동안 환자행세를 한 상상초월의 바보들.

94년도 큰 인기를 모았던 '덤앤더머'가 똑같은 감독과 배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인공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는 비록 자글자글한 주름살이 생겼지만 전작 못지않은 바보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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