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 드라마 영화 종횡무진 활약

아이돌스타, 드라마 영화 종횡무진 활약

2014.11.05.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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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래를 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연기에 데뷔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요즘 아이돌 스타들, 선배 못지않은 연기 실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미생'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씨는 사회에 갓 들어온 초년병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하며 연기자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화 '변호인'에서 순수한 청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직장인들의 꿈과 애환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임시완, 배우]
"회사를 체험해보지 않고 시작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최대한 있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연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룹 '엑소'의 디오 도경수 씨는 영화 '카트'로 데뷔해 방황하는 10대를 훌륭하게 연기하며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당한 엄마들.

도경수 씨는 억울하게 길거리로 내몰린 엄마에게 반항하다가도 한 편으로는 엄마를 응원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인터뷰:도경수, 배우]
"일단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요, 어떤 역할을 하든 악역을 하든 착한 역할을 하든 뭐든지 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으로 새 심장을 얻은 여성,

'소녀시대' 수영 씨는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만나 특별한 사랑을 나눕니다.

감정 표현이 쉽지않은 역할이지만 상대역 감우성 씨가 극찬을 할 정도로 베테랑 못지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최수영, 배우]
"많이 배운다는 느낌으로 하니까 마음이 편했고 저를 많이 배려해주셔서 처음 시작할 때보다 부담이 많이 없어졌어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뭐든지 잘하는 다재다능한 아이돌 스타들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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