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한식 메뉴판' 육회가 '식스타임즈'?...'말이야 방구야'

'엉터리 한식 메뉴판' 육회가 '식스타임즈'?...'말이야 방구야'

2013.10.18.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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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식 메뉴판' 육회가 '식스타임즈'?...'말이야 방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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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식 메뉴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된 MBC 8시 뉴스는 "한식 한류화 바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한식 메뉴판으로 음식 이름도 모르고 먹는 외국인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식당에서는 동태찌개를 '다이내믹 스튜(dynamic stew)'라고 표기했습니다.

이는 얼린 명태가 동태가 아닌 '움직이는 모습'의 한자어인 동태를 번역기로 그대로 번역해 사용한 경우입니다.

또 다른 곳은 육회는 '여섯 번'을 의미하는 '식스타임즈(six times)'로, 곰탕을 '움직이는 동물 곰'을 표현하는 '베어(bear)'탕이라고 표기하기도 했습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을 본 외국인은 인터뷰를 통해 "제대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아 어떤 메뉴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을 본 네티즌들은 "엉터리 한식 메뉴판, 이게 말이야 방구야", "엉터리 한식 메뉴판, 음식점들 장사하기 싫은가봐", "엉터리 한식 메뉴판, 센스도 없고, 배려심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출처= MBC 8시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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