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유튜브 조회 수 관심

베일 벗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유튜브 조회 수 관심

2013.04.14. 오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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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춤과 퍼포먼스에 이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습니다.

전작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상황 설정과 표현 면에서 보는 재미를 더하는데요.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전 세계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주인공으로 열연한 싸이.

엘리베이터에서 심술궂은 행동으로 볼일 급한 사내를 당황케 하는가 하면, 미모 여성들만 골라 짓궂은 장난을 일삼습니다.

말끔한 외모에다 세련된 정장을 입었지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허세 부리는 강남 오빠를 보여줬다면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는 유치하고 익살맞은 애어른을 등장시켜 노래 제목 '젠틀맨'이 철저하게 반어법임을 보여줍니다.

콘서트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처음 본 팬들은 일단 긍정적 반응을 내놨습니다.

[인터뷰:박유리, 관객]
"솔직히 새롭다는 느낌보다는 익숙한데요. 그래서 더 편안하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한승범, 한류연구소장]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강남스타일에 비해 더 쉽고 블랙 코미디 요소가 많이 가미돼 있어서 좀 더 외국인들에게 많이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전작 '강남스타일'의 B급 유머코드와 인기공식을 따르면서도, 코믹 캐릭터인 '무한도전' 멤버들을 총출동시키고 새로운 홍일점 가인을 통해 섹시함을 더한 '젠틀맨' 뮤직비디오.

싸이만의 매력을 충실히 담아낸 만큼 '강남스타일'처럼 인기를 끌어줄 지 유튜브 조회 건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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