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책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취소 논란

천안함 책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취소 논란

2011.07.13.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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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을 다룬 책이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발표됐다가 뒤늦게 선정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달 재미 물리학자 이승헌 박사가 쓰고 창비 출판사에서 펴낸 <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를 1분기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발표했다가 최근 선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비 출판사는 출판문화협회 측에서 선정 취소 이유를 설명하면서 '내외부'에서 이 책 선정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따라 재심사를 했다고 밝혔다며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문화협회 관계자는 외압은 없었고, 출판계 내부에서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개인의 입장을 담은 정치적, 이념적 책이 선정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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