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프리퀄 블록버스터 봇물!'...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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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오전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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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월 극장가에는 영화 시리즈의 전편에 해당하는 작품, 이른바 '프리퀄'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불혹을 넘긴 영화 '스타트렉'부터 '터미네이터'까지 다양한 프리퀄 블록버스터가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새영화, 이승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미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이 빚어낸 다양한 볼거리입니다.

빛의 속도로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워프'부터.

시속 800km로 고공 낙하하는 '스페이스 점프'까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려본 상상력이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여기에 덧붙여진 프리퀄의 매력.

스타트렉 시리즈의 영웅 7인조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는 사실만으로도 스타트렉 마니아들에게는 값진 선물입니다.

[녹취:J.J 에이브럼스, 감독]
"아마 단순히 캐릭터를 보는 것에 넘어서 감정적인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전 스타트렉 시리즈에서는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스타트렉'이 낙관적인 미래를 이야기 한다면 '터미네이터'가 보여주는 미래는 암울합니다.

이전 시리즈까지는 미래에서 보낸 기계군단과 훗날 인간 저항군의 리더가 되는 존 코너의 대결이 이야기의 핵심.

하지만 이번에는 존 코너가 이끄는 저항군과 기계군단의 본격적인 전쟁을 담고 있습니다.

미래로 건너가 이야기의 출발을 그려내는 프리퀄 아닌 프리퀄인 셈입니다.

[영화 '천사와 악마']

영화 '천사와 악마'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다빈치 코드'의 후속편입니다.

하지만 '다빈치 코드' 속 사건 발생 1년 전을 다루면서 프리퀄 형식을 갖췄습니다.

영화는 500년 전 가톨릭 교회의 탄압으로 사라진 비밀결사대가 부활해 교황 후보 4명을 살해하는 복수극을 쫓아가며 긴장감을 높여 갑니다.

'다빈치 코드'에 이은 톰 행크스의 연기력과 더불어 로마 곳곳의 관광 명소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은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함께 제공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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