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영화…'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등

새로 나온 영화…'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등

2007.12.06. 오전 02: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졌는데요.

재미있고 유쾌한 로맨틱코미디 보시며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주 개봉영화,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결혼에 압박감을 느끼는 마흔 다섯살의 노총각!

주변의 압력에 못이겨 계약연애를 시작했다 서로 티격태격하는 사이 진짜 사랑을 하게됩니다.

아주 식상한 로맨스영화처럼 보이지만 제법 흥미진진한 줄다리기로 관객의 눈을 붙잡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해도 결혼에 관심없는 파리지엔의 모습과 와인, 패션 등 파리를 상징하는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상하이의 밤]

국적부터 성격까지 모두 다른 남녀가 오해와 소동을 일으키며 서투른 사랑을 엮어갑니다.

일본과 중국의 합작영화로, '쌍생아' 이후 오랜만에 나온 모토키 마사히로와 '소림축구'의 조미가 귀여운 커플연기를 보여줍니다.

형형색색 야광조명이 화려한 상하이의 야경을 보며 중국 최신 팝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헤어스프레이]

인종차별과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했던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

10대 소녀인 트레이시는 뚱뚱한 몸에도 불구하고 일약 스타가 됩니다.

괴짜감독으로 알려진 존 워터스감독이 기존의 폭력 외설영화에서 벗어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를 선보입니다.

'그리스', '토요일밤의 열기'로 70년대 청춘을 대변했던 존 트라볼타의 여장 연기도 볼거리입니다.

[데스 센텐스]

눈 앞에서 갱단에게 아들을 무참히 살해당한 보험회사 간부 닉!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부르고 쫏고 쫏기는 총격전 끝에 양쪽 모두 참혹한 결말을 맞습니다.

'쏘우'의 제임스 왕 감독이 나약한 한 남자의 복수극을 갱단의 무자비함과 대비시키며 감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