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토세라피로 아토피 치료!

피레토세라피로 아토피 치료!

2006.11.29. 오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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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토피'하면 흔히 꽃가루나 먼지,진드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심부온도 저하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런 주장에 근거한 치료법인 '피레토세라피'란 책이 출간 됐습니다.

권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온은 크게 피부온도와 심부온도로 나눠 지는데 심부온도는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를 말합니다.

이 심부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량이 크게 줄어 아토피나 대사성, 면역계통 질환이 생긴다고 합니다.

[인터뷰:강재춘, 한의학박사]
"심부온도가 떨어지면 혈관이 좁아져 피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공급이 안돼 피부 말초혈관까지 가는데 문제가 생겨 피부가 죽게된다."

강 박사는 따라서 심부온도를 최적인 36.5도에서 37도로 끌어올리면 오장육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해 피부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치료법이 라틴어로 '열'을 의미하는 피레토와 치료를 뜻하는 세라피의 합성어인 피레토세라피.

피레토세라피는 약물과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 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찬 성질이 있는 음식과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먹지않고 특히 계란과 유제품,밀가루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방부제 보존제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몸 속에서 분해가 안돼 심부온도를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대신 몸에 열 에너지를 생성시키는 맵고 짠 음식을 먹어야 심부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강 박사는 설명합니다.

[인버뷰:강재춘, 한의학 박사]
"최적의 심부온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혈액의 점성을 높이는 단 음식과 에너지를 거꾸로 발산시키는 신 음식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곡류나 채소,해조,어패류와 젓갈,장아찌,장류 등을 중심으로 한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심부온도가 떨어지는 저녁에 최소 한시간 이상의 줄넘기나 달리기를 통해 땀을 충분히 내는 운동요법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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