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업체, 깜박이는 반사위성 발사

뉴질랜드에 발사 기지를 두고 있는 미국 민간 우주항공업체 '로켓랩'이 지난 21일 로켓을 시험 발사하면서 '인류별'이라는 이름의 깜박이는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름 1미터, 무게 8킬로그램의 이 위성은 65개 반사 패널을 갖고 있어 전 세계 밤하늘 어디에서도 맨눈으로 볼 수 있다고 로켓랩은 밝혔습니다.

로켓랩은 이 위성이 지구 500킬로미터 상공에서 앞으로 9달 동안 90분마다 지구 궤도를 한 번씩 돌게 될 것이라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물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