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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 알파고 신 버전, 기존 알파고에 100전 1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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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0-19 10:32
앵커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뛰어넘는 새로운 버전의 '알파고 제로'가 등장했습니다.

독학으로 바둑을 배웠지만, 기존 '알파고'에 100전 100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춰 인공지능 연구의 새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글 딥마인드의 창업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 등 이 회사 소속 연구원 17명이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인간 지식 없이 바둑을 마스터하기'라는 논문에는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의 새 버전 '알파고 제로'가 등장합니다.

알파고 제로는 바둑 규칙 외에는 교과서나 기보 등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의 신경망에서 출발합니다.

이어 바둑판만 놓고 '셀프 바둑'을 두면서 승률을 높이는 좋은 수가 어떤 것인지 데이터를 스스로 쌓으면서 수준을 높여갑니다.

하지만 독학의 결과는 인간 고수들과 기존 알파고 버전들을 압도하는 능력입니다.

'알파고 제로'는 독학 36시간 만에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을 4대 1로 이긴 '알파고 리' 버전의 실력을 넘어섰습니다.

'알파고 제로'는 또 72시간 독학 후 이세돌 9단의 실전 당시와 똑같은 대국 조건에서 '알파고 리'와 대결한 결과, 100전 100승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연구진은 '알파고 제로'가 인간이 정해 놓은 정석을 외우거나 기보를 학습하는 기존 버전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에 따라 새 버전의 알파고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연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기대입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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