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별 충돌 중력파 첫 검출...국내 연구진 핵심 역할

중성자별 충돌 중력파 첫 검출...국내 연구진 핵심 역할

2017.10.17.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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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자가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중성자별의 충돌로 발생한 중력파를 검출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 등이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팀이 지난 8월 17일, 중성자별 충돌에 의한 중력파 발생 현상을 처음으로 관측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력파는 별의 충돌이나 블랙홀 결합과 같은 우주의 초대형 사건으로 발생한 중력 에너지의 파장으로 아인슈타인이 이론적으로 예측한 것을 처음 관측한 연구진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이와 함께 감마선 폭발 현상을 포착한 데 이어, 중력파에 대응하는 천체를 가시광선으로 발견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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