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에서 北 핵실험 증거 방사성 핵종 제논 첫 검출

육상에서 北 핵실험 증거 방사성 핵종 제논 첫 검출

2017.09.08.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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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에서 北 핵실험 증거 방사성 핵종 제논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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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실험 이후 국내에서 핵실험의 증거인 방사성 핵종인 제논이 처음 검출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차 북한 핵실험 직후 지금까지 포집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육상에 설치된 고정식 포집 장비에서 방사성 핵종인 제논-133(일삼삼)이 미량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기류 분석 등을 통해 이번에 검출된 제논이 북한에서 날아온 것인지를 확인 중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동식 포집 결과와 함께 종합 분석해 북한 핵실험과 연관성을 최종 판단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 국토 환경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포집한 방사성 제논에 의해 국토와 국민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원안위는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현재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방사성 핵종 포집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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