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터치스크린으로 만드는 스프레이

무엇이든 터치스크린으로 만드는 스프레이

2017.05.11.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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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터치스크린으로 만드는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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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 연구진이 사물 표면에 뿌리기만 하면 터치스크린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스프레이를 공개했다. 일렉트릭(ELECTRICK)이라는 이름의 이 스프레이는 도료를 표면에 도포한 뒤 전도체를 붙이기만 하면 터치스크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도료가 뿌려진 이후 사용자가 표면을 만지면 전류는 차단되거나 왜곡된다. 센서는 이를 추적해 누른 부분을 확인해 입력된 기능을 수행하는 것. 이는 일반적인 터치스크린의 원리와 유사하다.

무엇이든 터치스크린으로 만드는 스프레이

스프레이의 최대 장점은 터치스크린 기능을 모든 사물에 적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는 것. 벽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벽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조명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책상 일부를 키보드로 만들어 특정 기능을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무궁무진한 기능의 확장이 가능한 것.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우리 주위의 흔한 사물을 모두 통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스프레이 개발을 진행한 카네기멜런대학교 관계자는 '99%의 정확도를 보이며 오차 거리는 1cm 미만'이라고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Carnegie Mell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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