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가 내려왔다...애플 신사옥 4월부터 입주

UFO가 내려왔다...애플 신사옥 4월부터 입주

2017.02.23.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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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을 닮아 'UFO'라고 불리던 애플의 신사옥이 오는 4월 문을 엽니다.

애플은 이 건물 이름을 '애플 파크'라고 지으면서 현장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만난 애플의 새로운 심장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빼곡한 집들 사이에 놓인 거대한 동그라미.

마치 커다란 도넛 같은 이것은 바로 애플의 신사옥 '애플 파크'입니다.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자리 잡은 '애플 파크'는 전체 부지가 70만 제곱미터, 여의도 면적의 1/4이고요.

넓이는 26만 제곱미터, 63빌딩 4개를 합친 것과 같습니다.

내부 기술도 화려한데요,

눈에 띄는 점은 세계에서 에너지 효율이 제일 높은 친환경 건물 가운데 하나라는 겁니다.

이 건물에 쓰인 모든 시설은 재생 에너지로 움직이고요.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이 17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일 년 중 9개월은 냉·난방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또 애플은 공동 설립자 스티브 잡스를 기념하기 위해 1,000석 규모의 극장 겸 강당에 고인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애플 파크'는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업적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데요.

오는 4월부터 약 6개월 간 직원 만 2천여 명이 이사하게 될 이 곳.

혁신을 주도하는 애플이 만든 또 하나의 작품이 아닐까요?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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