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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비켜"...'공기층'으로 체온 유지
    "한파, 비켜"...'공기층'으로 체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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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번 주 전국적으로 한파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는데요.

    추운 날에는 옷차림도 두꺼워지기 마련입니다.

    두꺼운 패딩 점퍼나 내복 등을 챙겨입으면 왜 추위를 덜 느끼게 되는지 그 원리를 이혜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칼바람을 몰고 온 동장군에 맞서기 위해 두꺼운 옷으로 단단히 무장한 시민들.

    [오재훈 / 서울 신사동 : 평소에 안 입던 속옷이랑 점퍼까지 두껍게 챙겨입었는데요. 입고 나오니까 훨씬 기대보다 따뜻해서 다행이에요.]

    그중에서도 패딩 점퍼는 대표적인 방한복으로 꼽힙니다.

    대개 패딩 점퍼 안에는 '다운'이라고 불리는 거위와 오리의 솜털이 많게는 90%가량 들어 있습니다.

    솜털에는 가운데 핵을 중심으로 수많은 잔털이 방사형으로 나 있는데, 바로 이 점이 찬 바람을 막아줄 핵심 요인입니다.

    [김수화 / 우모 업체 선임 : (솜털이) 방사형으로 돼 있어요. 그 안에 따뜻한 공기를 더 많이 오랫동안 지탱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체온에 의해 따뜻해진 이 공기층이 몸 온도를 유지해 주고 열을 빼앗기는 것을 막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겁니다.

    특히 크기가 오리보다 1.5배가량 큰 거위의 솜털은 방한성을 높이는 데 가장 적합한 재료로 손꼽힙니다.

    이런 원리는 내복에도 적용됩니다.

    머리카락 10분의 1 굵기인 마이크로 아크릴 섬유를 사용해 공기층을 더 잘 형성되도록 한 이 내복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겹이 껴입는 것도 옷 사이사이 공기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창문에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필름을 붙여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공기층의 원리를 활용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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