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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로 벽 뚫고 길모퉁이 너머까지 본다
    카메라로 벽 뚫고 길모퉁이 너머까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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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운전 중에 골목길이나 주차된 차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자동차나 보행자 때문에 놀란 경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그래서 벽 뒤에 숨은 사물이나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사람까지도 인지하는 원천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차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

    달리던 차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사각지대에서 사람이나 자동차가 나타나면 대게는 사고로 이어집니다.

    운전석에서 안 보이는 도로 위 돌발 위험까지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카메라 기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미국 MIT 연구진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나무벽 뒤에 있는 사물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해상도는 높지 않지만 여러 개의 센서를 이용해 3D로 사물을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 연구진은 레이저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길모퉁이에 있는 사물까지도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반사된 레이저 빛을 감지하는 이 특수카메라는 초당 200억 프레임의 속도로 사물의 형태와 움직임까지 측정합니다.

    연구진은 현재 1m 떨어진 지점의 물체만 감지하지만 10m까지 감지범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권용환, ETRI 광무선융합부품연구부장]
    "각각 레이더 기술과 마이크로파 기술을 이용해서 보이지 않는 물체, 숨어있는 물체를 인식하는 데 성공한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물체를 식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하지만 두 기술 모두 감지한 사물을 영상으로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초당 이미지 처리 속도를 높이는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