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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내 물질이동이 마치 동물처럼 정해진 목적지를 효과적으로 찾고 전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첨단연성물질연구단의 스티브 그래닉 단장은 세포 내 물질이동에서 동물의 먹이 탐색 과정인 '레비 워크'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비 워크 패턴은 동물들이 한 지역에서 불규칙하게 움직이다가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그 방향을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행동 패턴으로, 동물의 지능이 전제돼 있습니다.
연구진은 세포 속 배달부 역할을 하는 분자 모터가 이온이나 당, 아미노산 등을 운반할 때 특별한 기억이나 지능이 없어도 정해진 목적지에 정확히 전달하는 레비 워크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분자모터의 레비 워크 패턴을 인위적으로 재현하는 데도 성공해 물질이동의 효율적인 경로를 찾고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전달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초과학연구원 첨단연성물질연구단의 스티브 그래닉 단장은 세포 내 물질이동에서 동물의 먹이 탐색 과정인 '레비 워크'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비 워크 패턴은 동물들이 한 지역에서 불규칙하게 움직이다가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그 방향을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행동 패턴으로, 동물의 지능이 전제돼 있습니다.
연구진은 세포 속 배달부 역할을 하는 분자 모터가 이온이나 당, 아미노산 등을 운반할 때 특별한 기억이나 지능이 없어도 정해진 목적지에 정확히 전달하는 레비 워크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분자모터의 레비 워크 패턴을 인위적으로 재현하는 데도 성공해 물질이동의 효율적인 경로를 찾고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전달 시스템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실렸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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