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연구시설 132개...구축비만 8.8조

국내 대형연구시설은 총 132개로, 구축하는 데 8조 원 이상이 넘게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규모의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연구시설에 대한 첫 현장 전수조사 결과를 오늘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보고했습니다.

대형연구시설은 정부 예산이 50억 원 이상 투입된 곳으로, 대규모 투자와 장기간의 공정 과정이 필요한 시설입니다.

대형연구시설은 6개 부처, 59개 연구기관이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54.7%인 72개의 대형연구시설이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구축돼 있습니다.

미래부에 따르면, 대형연구시설을 만들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 30개, 국내 최고 수준이 85개였으나 현재 세계 최고 시설은 14개, 국내 최고 수준은 84개로 줄었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