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형발사체 불꽃 점화...연소기 첫 시험

단독 한국형발사체 불꽃 점화...연소기 첫 시험

2014.11.08.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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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수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의 연소기 시험 영상을 YTN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에 성능 시험시설이 본격적으로 건설되면서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양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엄청난 불꽃이 분출합니다.

화면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화염입니다.

여기서 발생한 흰색의 수증기가 가스와 함께 초대형 굴뚝으로 분출됩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의 연소기 점화시험입니다.

[인터뷰:한영민,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 추진시험팀장]
"75톤급 엔진 연소기 기술검증 시제품의 점화시험, 저압·설계점 연소시험 등 초기 개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연소기나 터보 텀프 개발 품목들을 시험할 예정입니다."

연소기와 함께 시험 중인 터보 펌프와 가스발생기를 조합하면 한국형발사체의 심장, 75톤급 엔진이 완성됩니다.

[인터뷰:이철형, 나로우주센터장]
"75톤급 엔진 지상시험장과 우주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고공시험장 설비, 3단에 들어갈 7톤급 엔진 시험을 할 수 있는 설비 공사를 진행되고 있습니다."

3단 로켓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

1단에는 75톤급 엔진 4개를 붙이고 2단에는 1대를 쓰며, 3단은 소형 7톤급 엔진을 장착합니다.

연소기와 터보펌프 각가의 성능시험을 마치면, 내년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엔진 시험에 착수하게 됩니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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