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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설거지 돕다가..." 1조원 여성 발명품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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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대학생들 정말, 취업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좁은 취업문을 두드리는 대신 발명품 개발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잡은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정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서리마다 한 개씩 총 4개의 장금장치가 달려있는 사각 밀폐용기.

잠금장치가 많다 보니 개폐도 번거롭고 설거지를 한 뒤 물기도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용기는 잠금장치 하나만 위로 올리면 나머지 3개의 잠금 장치가 옆으로 밀리면서 자동으로 용기가 열립니다.

뚜껑을 닫을 때도 하나의 잠금장치를 지렛대처럼 쓰면 나머지 세 부분의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미끄러지면서 잠깁니다.

올해 가장 뛰어난 여성발명품에 선정된 '슬라이드형 밀폐용기'입니다.

엄마의 설거지를 돕던 딸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식품은 물론 화장품이나 의약품 용기 등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발명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구현진, 여성발명경진대회 대통령상]
"홈쇼핑 회사에서 연락이 오고 있고요. 앞으로 10년 동안 매출 1조 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카메라 거울은 젊은 여대생의 섬세한 관찰력에서 나온 발명품입니다.

휴대용 안면인식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미리 입력해 두면 화장이 지워지거나 머리카락이 헝클어 졌을 때 음성시스템의 안내를 받아 언제 어디서든 단정하게 치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다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따로 있고, 그 부분을 좀 더 살려서 자신만의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해 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섬세함과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여성발명가들.

꽉 막힌 취업길을 걱정하기보다는 발명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사업 시장 개척에 당당하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여성의 특수한 감성과 유연성이 다른 시각을 갖게 하는데 시장성이 아주 좋습니다."

지난해 기준 20~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63%, 이중에서 도시 취업자 비중은 4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여성 취업난 해소를 위해서라도 발명 기술을 거래할 수 있는 장터 등을 운영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여성 발명인의 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사이언스 정현상[jhs05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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