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고리1호기 재가동 허용 규탄

환경단체, 고리1호기 재가동 허용 규탄

2012.07.04.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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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환경단체로 이뤄진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이 허용된 것에 대해 규탄하고 즉각 원전을 폐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리 1호기는 지난 2월 정전사태를 비롯해 사고와 고장이 잇따르는 문제투성이로 재가동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동행동은 고리 1호기의 원자력 압력용기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원자력안전위 발표에 대해 고리원전의 압력용기는 충격을 받으면 유리처럼 깨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태라며 점검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원전 가동을 정지시킨 뒤 재가동을 허용하려면 매우 철저한 절차와 규정이 필요하다며 그에 관한 법ㆍ제도적 근거조차 명확히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가동이 승인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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