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

"간접흡연,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

2012.03.22. 오후 3: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간접흡연이 몸에 해로운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또 간접흡연으로 인한 노출이 지금까지 생각되어왔던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니머스 소아암연구소 소장 라자세카란 박사는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담배연기의 기체성분 속에 들어 있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가 세포의 정상기능을 손상시킨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담배연기 속의 활성산소가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나트륨 펌프의 기능을 정지시킨다고 라자세카란 박사는 밝혔습니다.

라자카세란 박사는 담배 2개비 정도에서 나오는 연기에 노출되어도 1~2시간 안에 세포의 나트륨 펌프 기능이 거의 완전히 정지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 가까이에서 호흡을 하면 담배연기의 미립자성분이 아닌 기체성분에만 노출되어도 건강을 해치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트륨 펌프는 정상세포에서 칼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나트륨을 세포 밖으로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