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우울증 겹치면 치매 위험 ↑

당뇨병·우울증 겹치면 치매 위험 ↑

2011.12.06.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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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 우울증이 겹치면 노인성 치매를 포함해 여러 형태의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 웨인 케이턴 박사는 당뇨병 환자 만 9천여 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성인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이후 3∼5년 안에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우울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턴 박사는 당뇨병만 있어도 치매 위험은 보통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우울증이 겹치면 4배까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일반정신의학 기록'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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