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사고원전 2호기 핵분열 가능성...제논 검출

일 사고원전 2호기 핵분열 가능성...제논 검출

2011.11.02. 오전 1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원전 2호기에서 방사성 제논이 검출돼 핵분열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이 오늘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 내 기체에 방사성 제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핵분열이 일어나고 있을 우려를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은 원자로에서의 핵분열을 억제하기 위해 붕소수 주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원자로의 온도와 압력,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제논이 극히 미량이어서 진짜 제논인지 아니면 계기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호기 핵연료는 지난 3월 방사성 물질 방출 사고 후 냉각수 고갈로 용융하면서 압력용기 바닥에 쌓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