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전용 열감지SW 개발

신종 플루 전용 열감지SW 개발

2009.09.2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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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단순히 열을 감지해 내는 것만이 아니라 신종 플루가 의심되는 사람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추적까지 할 수 있는 전용 SW가 개발됐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복지센터.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체온이 37.8도를 넘는 사람이 지나가자 경고음이 울립니다.

때문에 왕래가 많은 곳에서도 신종 플루 의심 환자를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열 화상만 볼 수 있는 카메라와는 달리 실제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사람의 구분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현지, 노인복지센터 건강복지팀장]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만성질환이 기본적으로 있으시기 때문에 예방측면에서도 그렇고 어르신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이렇게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종 플루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열감지 카메라의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도 체온만 맞춰놓으면 그 체온을 넘는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사후에라도 신원 확인이 가능해 해당 인물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명섭, SW개발업체 관계자]
"열화상에서 오는 이미지하고 실제 CCTV같은 카메라 영상하고 동시에 캡쳐를 해서 실제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추적을 한다거나 확인할 수 있는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 환자가 만 명을 크게 넘고 추석 연휴 기간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전용 SW가 확산세를 줄이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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