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필리핀 두테르테 "암 아니다"

건강이상설이 나도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암은 발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아노 내무부 장관이 전했습니다.

아노 장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8일) 밤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장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암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별도의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건강정보를 어느 범위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합의가 없고, 현재 건강상태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비밀"이라며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헌법에는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심각할 경우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