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와 각료급 회담에서 무역협상안 제안 방침"

"日, 美와 각료급 회담에서 무역협상안 제안 방침"

2018.09.23.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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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조만간 미국에서 열릴 양국 각료급 회담에서 양자 간 무역협상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현지 시간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담당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될 양국 무역협의에서 협상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를 일본에 요구한 데 반해 일본은 미국에 다자간 무역 체제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복귀할 것을 촉구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그러나 미국 측의 통상 압박이 이어짐에 따라 일본 정부는 미국의 자동차 수입제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 양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농축산품의 관세인하 등에 대한 협상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료급 회담에서 협상안에 합의하면 현지 시간 26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을 정식 합의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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