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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심증 가는 자 4~5명" ... '색출' 의지 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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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9 22:07
앵커

백악관과 트럼프 정부를 발칵 뒤집어 놓은 뉴욕타임스 익명 기고에 분노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범인 색출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의심 가는 자가 4~5명이라고 숫자까지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나타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를 비판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불안한 대통령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저항 세력의 일부라는 익명의 기고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 지수는 갈수록 더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이동 중인 비행기에서 법무장관에게 수사를 시키겠다고 강조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이건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이므로 세션스 법무장관이 누가 그걸 썼는지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진짜 국가 안보 문제라고 봐요.]

유세 지원 현장에서는 더 강력한 색출 의지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수사당국이 아주 강력하게 수사해야 해요. 나라를 전복하려는 사람과 백악관에서 같이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찾아내야 해요.]

심증이 가는 사람이 네댓 명이라며, 언젠가는 밝혀질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난 4~5명 정도 생각이 되는데, 모두 내가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이에요. 지금 이름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지켜봅시다. 사람들은 때때로 정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콘웨이 백악관 선임 고문은 대통령은 기고자가 국가안보 쪽 사람일 거라 본다고 말해, 외교 안보 라인을 긴장시켰습니다.

중간선거 지원차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런 색출 시도 자체를 비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前 美 대통령 : 수사 기관을 정치적 상대편을 때리는 몽둥이로 사용하라고 법무장관이나 FBI를 압박하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익명 기고 사건은 미 정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 사이에서도 강한 궁금증과 추측을 낳고 있어, 기고자가 나오기 전에 파장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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