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박항서 감독, 5가지 축구기적 이뤘다"

베트남 언론이 아시안게임 첫 4강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에 대해 5가지 기적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축구전문지 '봉다'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박 감독 취임 전까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준우승까지 하고, 뒤이어 아시안게임 4강 신화까지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승리했고,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열린 M150컵에서 20년간 강박관념을 갖게 했던 태국을 단번에 꺾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베트남 축구팀은 전통적으로 수비수 4명을 두는 전술에 익숙한데 박 감독이 3-4-3 전술이라는 모험을 했고, 그것이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