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과 조건부 휴전 선언

아프간, 탈레반과 조건부 휴전 선언

2018.08.20.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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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반군 탈레반을 상대로 3개월간 조건부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탈레반이 호응하면 내일부터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인 11월 21일까지 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은 바로 이튿날 아프간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휴전 선언이 유지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17년째 내전이 벌어지는 아프간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정부군과 탈레반이 충돌해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천600명 넘는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유엔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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