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문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역점"

日 언론 "문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역점"

2018.08.15.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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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위안부 문제 등이 언급되지 않은 점을 주목하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역점을 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연설에서 한일 역사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지통신은 "문 대통령이 위안부와 징용 노동자를 둘러싼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북일 관계 개선을 뒷받침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도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광복절 연설에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적으로 언급해 왔지만, 이번 문 대통령의 연설에서 그런 표현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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