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일제히 약세..."터키 리라화 폭락 충격"

유럽 증시 일제히 약세..."터키 리라화 폭락 충격"

2018.08.14. 오전 03: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현지 시각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642.45로 장을 마감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2%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3%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가 빠졌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413.67로 0.37% 후퇴했습니다.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계속 압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회복한 뒤 다시 떨어지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리라화 폭락 위기가 미국과 유럽증시에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