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북한과 신뢰관계 키우고 싶다"

아베 "북한과 신뢰관계 키우고 싶다"

2018.06.16.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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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과 신뢰관계를 키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니혼TV에 출연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특히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비용은 물론 북한 비핵화에 드는 비용을 일본이 부담할 뜻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핵과 미사일, 일본인 납치문제가 해결되고 북한과 국교정상화가 이뤄진 뒤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입장에도 이해를 표시하면서 "북한은 미국의 선의를 제대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일정 조율을 관련 당국이 지시하고 외무성을 중심으로 북한과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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