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시진핑, 북미회담 직전까지 싱가포르행 고민"

日언론 "시진핑, 북미회담 직전까지 싱가포르행 고민"

2018.06.15.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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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 직전까지도 직접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했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싱가포르 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 중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내용이 있을 경우 싱가포르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평화협정 관련 내용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자 싱가포르에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시 주석이 북한의 비핵화 관련 협상에 중국의 참가가 불가결하다는 것을 내외에 알릴 의도를 갖고 싱가포르 방문을 추진했다며 지난 14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할 때도 "중국이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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