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매년 사진 찍은 여성, '마지막 사진' 공개

엄마와 매년 사진 찍은 여성, '마지막 사진' 공개

2018.05.28.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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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매년 사진 찍은 여성, '마지막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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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과 매년 비슷한 사진을 찍은 여성이 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10대 소녀 '나나탓'은 수년 전부터 매년 두 번씩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모두 커피나 음식을 들고 함께 셀카를 찍는 비슷한 각도였다.

엄마와 매년 사진 찍은 여성, '마지막 사진' 공개

지난 23일, 그녀는 수년간 엄마와 찍은 사진을 한꺼번에 모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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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가 되는 해 그녀의 어머니는 항암 치료 탓에 삭발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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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년째가 되는 해, 마지막 사진에는 어머니 대신 어머니의 묘가 찍혀 있었다. 무덤가에는 생전에 엄마가 좋아하던 녹차 음료가 보였다.

나나탓은 "엄마는 마지막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그녀의 강인함은 나를 강하게 했다. 내 모든 노력은 엄마를 위한 것이다"라고 밝혀 감동을 줬다. 그녀의 사진은 단 며칠 만에 6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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