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차기 총리 적합도' 3위에 그쳐

日 아베, '차기 총리 적합도' 3위에 그쳐

2018.05.22.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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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스캔들과 한반도 문제에서 일본이 소외됐다는 비판으로 궁지에 몰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차기 총리 적합도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밀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5%의 지지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22.4%를 얻어, 23.3%를 획득한 고이즈미 신지로 자민당 수석 부간사장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아베 총리는 반면, 자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총재 적합도 조사에서는 44.8%로, 20.3%를 얻은 이시바 전 간사장과 18.1%를 획득한 고이즈미 수석 부간사장을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과반을 확보하고 있는 자민당의 총재 선거는 사실상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리로, 일반 국민의 여론보다는 자민당 당원의 의사가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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