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일가족 4명, 음주 차량에 참변

美 한인 일가족 4명, 음주 차량에 참변

2018.05.20.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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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쪽 어바인에서 한인 일가족이 만취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부딪쳐 엄마는 숨지고 아빠가 중태에 빠졌으며 두 자녀도 부상을 입는 참사가 났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16일 밤 8시쯤,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한인 49살 임 모 씨 가족을 BMW SUV 차량이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의 아내 44살 최 모 씨가 숨지고, 임 씨는 중태에 빠졌으며, 18세 아들과 15세 딸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임 씨 가족은 한국에서 미국에 온 지 불과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는 37살 흑인 남성 카말 애토 씨인데, 사고 당시 0.22%의 만취 상태였으며, 2차례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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