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생미셸 관광객들 긴급 대피...테러 우려

프랑스 몽생미셸 관광객들 긴급 대피...테러 우려

2018.04.22.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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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몽생미셸 관광객들 긴급 대피...테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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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몽생미셸에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이 관광객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공영 프랑스텔레비지옹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현지시각 22일 아침 몽생미셸 성에 있던 관광객들과 입주 상인들을 모두 긴급 철수시키고 이 성을 잠정폐쇄 조치했습니다.

몽생미셸 성안에 있는 호텔의 투숙객들도 모두 대피했습니다.

수상한 남자가 경찰을 공격하겠다고 중얼거리는 것을 들은 관광 가이드와 상점 주인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안전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몽생미셸에 대해 잠정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수상한 남자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몽생미셸은 프랑스 북부 브르타뉴와 노르망디의 경계에 자리한 섬으로, 앙상한 바위섬에 홀로 서 있는 고색창연한 성에는 연간 3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당일이나 1박 2일 코스로 즐겨 찾는 곳이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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